[책소개]

“그 사람, 대체 왜 그 모양이야?”

우리는 흔히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꼴, 즉 도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도형별 상담실의 대화, 영화 히어로로 설명한 도형, 컬러로 설명한 도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와 남을 이해하기 위한 도형’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한 ‘상태가 좋지 않은 도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내가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면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에 관해 풍성한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15년 간 도형 심리를 연구한 오미라 박사가 그간의 연구를 망라하여 새로운 형식의 도형 심리 도서를 내놓았다. 수많은 상담 사례와 연구를 기반으로, 기존 다루어졌던 5개 도형 외에 오각형, 육각형 및 컬러심리까지도 다루었다.

[목차]

서문 나는 어떤 모양일까 _2P

1장 도형심리학은 마음을 진단하는 청진기다 _12P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_16P

남자를 이해하기 위하여 _20P

여자를 이해하기 위하여 _24P

내 가족을 이해하기 위하여 _28P

직원과 상사를 이해하기 위하여 _31P

도형, 세상을 보는 프레임 _35P

2장 도형 마을 상담실에서 생긴 일 _46P

상담실에 찾아온 도형들 - 네모의 이야기 : 원칙 중심 _48P

상담실에 찾아온 도형들 - 세모의 이야기 : 성과 중심 _53P

상담실에 찾아온 도형들 - 원형의 이야기 : 인간관계 지향_61P

상담실에 찾아온 도형들 - 오각형의 이야기 : 분석 중심, 시스템 지향_69P

상담실에 찾아온 도형들 - 육각형의 이야기 : 친절하고 원만한 현실주의자 _76P

상담실에 찾아온 도형들 - S(곡선형)의 이야기 : 예술, 직감 지향 _81P

다시 상담소를 찾은 도형들 - 네모의 두 번째 이야기 _85P

다시 상담소를 찾은 도형들 - 세모의 두 번째 이야기 _89P

다시 상담소를 찾은 도형들 - 원형의 두 번째 이야기 _92p

다시 상담소를 찾은 도형들 - 오각형의 두 번째 이야기 _95p

다시 상담소를 찾은 도형들 - 육각형의 두 번째 이야기 _99p

다시 상담소를 찾은 도형들 - 곡선의 두 번째 이야기 _102p

3장 불안정한 도형에 대처하는 방법 _106p

네모가 아파요 - 강박증, 열등감, 두려움 _108p

세모가 아파요 - 화, 분노, 적개심, 거만함 _111p

원형이 아파요 - 집착, 외로움, 허풍, 유아적 스토킹 _115p

오각형이 아파요 - 일 중독증, 성격 급함, 완고함 _119p

육각형이 아파요 - 우유부단함, 낮은 자존감 _122p

S(곡선형)가 아파요 - 게임중독, 산만함, 무절제 _125p

건강하지 못한 도형과 함께라면 -129p

4장 도형과 색채 심리 _132p

치유의 효력을 가진 컬러 _134p

컬러별 체질 _139p

5장 도형 마을 색채심리 _144p

네모 씨의 색채 상담 이야기 - 불안감을 줄이고 싶어요_146p

원형 씨의 색채 상담이야기 - 새로운 연인을 만나고 싶어요 _154p

삼각형 씨의 색채 상담 이야기 - 우리 회사에는 어떤 컬러가 어울릴까요_161p

오각형 씨의 색채 상담 이야기 - 좋은 인간관계를 갖고 싶어요_164p

곡선 씨의 색채 상담 이야기 -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_166p

육각형 씨의 색채 상담 이야기 - 자신 있게 도전하고 싶어요_168p

6장 도형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도형 역시 당신을 바라본다

-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통해 바라본 도형심리학 _170p

배트맨의 도형과 그림자 - 원형과 세모 도형의 그림자 _172p

아이언맨의 도형과 그림자 - 원형과 S도형의 그림자 _177p

슈퍼맨의 그림자 -원형과 오각형의 그림자 _184p

도형으로 진단하기 위한 도구들 _190p

추천사 _192p

[책 속으로]

그렇습니다. 당신은 예측 가능한 환경을 원합니다. 예측할 수 없이 갑자기 변화하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옷장은 실용적인 옷들로 채워져 있고, 새로운 유행을 받아들이는 일에 매우 보수적이죠. 당구 테이블처럼 단색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컬러를 좋아해요. 회색이나 황갈색 같은 부드럽고 단조로운 색도 좋아하죠. 아마도 회사에서 네모님의 책상은 단정하고 깨끗할 것 같습니다. 서류철들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을 겁니다. (p50, 네모와의 대화 중에서)

세모형은 바로 그런 독선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삼각형의 모양을 보면 짐작이 되죠. 피라미드는 가장 대표적인 삼각형이죠. 옛사람들이 왜 이런 건물을 지었겠습니까. 권위 의식을 드러내는 거죠. 다른 사람들은 종종 당신을 뛰어난 지도자로 봅니다. 세모형은 결정에 기꺼이 책임을 지는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죠. 다만 그 용기가 만용이 되어선 안 됩니다. 좀 더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p56, 세모와의 대화 중에서)

하지만 꼼꼼한 네모라면 원형님의 책상을 보면서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는 걸 알아야 해요. 의식적으로 책상 정리를 꼼꼼히 하고, 되도록 네모 상사 앞에서 업무시간 중 사적인 전화를 한다거나 카톡을 하는 일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업무나 인간관계 모두 집중이 중요해요. 뭐든 내가 해결해 주겠다는 식으로 나서기보다는 깊은 우정 관계를 나눌만한 몇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취해보세요. 다행히 원형님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있을 테니 뜻대로 잘되지 않더라도 계속 시도해볼 수 있을 겁니다.(p63, 원형과의 대화 중에서)

오각형들이 다이아몬드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오각형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언제든 부서지기 쉬운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오각형은 분석적인 성격 탓에 본인의 문제점을 본인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본인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문제에 정면으로 다가서는 걸 두려워합니다. 겉으로 강하고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는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게 당신에겐 ‘일’인 것입니다. 일에만 눈을 집중하고 있으면 좋은 일만 생길 것이고, 불행한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 거죠, 말하자면 선택적인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완벽한 다이아몬드 같은 자신의 모습만 보고 싶은 겁니다.(p71, 오각형과의 대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