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숨지 말자!

수치심은 우리 대다수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그것은 무가치하다고,

열등하다고, 거절당했다고 그리고 약하다고, 무시당했고 실패했다고

몰아붙이며 우리로 하여금 남들의 눈을 피해서 숨고 싶도록 만든다.

수치심으로부터 벗어나는 출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이 해결해주지 못하며, 고백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치심은 당신 스스로 저지른 행위에서 오기도 하지만,

종종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저지른 행위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수치심의 문제를 해결한다. 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신비로운 말씀은 수치심의 시작과

끝을 뚫고 돌파구를 찾는다. 수치심의 렌즈로 예수님을 바라보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무가치한 자들이 어떻게 예수님께

소중한 존재가 되었는지 보라. 그리고 그분의 백성이 되라.

하나님은 수치당하는 자를 보살피신다. 예수님을 통하여 당신은 보호되고,

하나님의 양자가 되며, 정결케 되고 치유된다.

이 책은 획기적이며, 구속을 다루는 그 이상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단절된 통로를 열어 목회 사역과 상담,

영혼 돌봄의 한 분야를 개혁의 길로 인도하는 역작이다.　

- 댄 B. 알렌더, 시애틀 신학 및 심리대학원 상담심리학 교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가치 없게 여기는 비참함에 물들어 있다.

에드워드 T. 웰치는 수치심에 사로잡힌 이러한 사람들을 너무나

잘 통찰함으로써 그가 전문 상담가이며 신학자라는 것을 잊게 만든다.

그는 마치 친구 또는 함께 고통 받는 동료와 같이 글을 써내려감과 동시에

매우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상담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정결해짐과

하나님의 양자됨과 십자가의 성화의 역사에 대한 확신으로 채워주었다.󰡓

- 타라 클레나 바르텔, 『관계속에서 살아있는 복음』의 저자, 『화평케 하는 여성과 구속하는 교회의 갈등』의 공저자.

차 례

서문․6

서평․9

역자서문․13

1. 침묵의 살인자․17

수치심 벗기기

2. 노출된 수치심․24

3. 세월의 경과에 따른 수치심․40

4. 수치심과 혐오․45

그리스도 이전의 수치심

5. 벌거벗어도 수치심이 없는 것․60

6. 벌거벗어 수치스러운 것․65

7. 버림받은 자․78

8. 정결과 부정, 거룩함과 속됨․87

9. 하나님이 당신의 옷을 만드실 때․100

10. 만져주심과 씻어주심․109

11. 󰡒그들의 얼굴이 다시는 부끄럽지 아니하리라󰡓․119

수치심, 영광, 예수님

12. 수치스러운 출발․132

13. 경계 위반자․141

14. 만질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이 만져주실 때․153

15. 영예의 새로운 코드․167

16. 새 왕국의 새 영역․186

17. 마가복음 14장: 수치, 배신, 그리고 포기․202

18. 십자가․209

19. 󰡒와서 먹어라󰡓․228

20. 하나님 나라의 길․239

예수님 이후의 명예

21. 하나님이 주시는 명예․254

22. 󰡒네가 권능을 받으리라󰡓․262

23. 성례․276

24. 부요함, 능력, 아름다움․283

25. 수치에 대한 사도 바울의 생각․298

26. 수치심 무시하기․316

27. 󰡒수치스러워하지 말라󰡓․334

28. 자랑하기․342

29. 신부와 혼인잔치․358

주(註)․371

성경구절 색인․374

저자 서문

내가 특별히 빚진 다음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UCCEF(the Christian Counseling and Educational Foundation)의 경영진, 사무국 직원, 상담자들과 교수진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도움과 지도 그리고 협력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내 할 일의 많은 부분을 조용히 대신해준 로슬린(Roslyn)에게 감사한다.

¶U내가 수치심의 경험을 이해하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피상담자들에게도 감사한다. 그것이 출발점이었다.

¶U이 책의 초기본을 읽어주고 사려 깊은 조언을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U수잔 랏츠(Susan Lutz), 당신의 편집, 명확한 해석, 그리고 다듬질은 얼마나 큰 행운이었던지! 다시 한 번 더 나은 저술이 가능하게 해준 당신에게 감사한다.

¶U내 아내 쉐리(Sheri)에게도 감사한다. 내가 열중하여 여념이 없을 때도 무던히 참아주고, 아이디어를 듣고 싶을 때 늘 가까이에 있어 주었다. 당신의 파트너이자 친구 됨이 자랑스럽다.

지난 수년간 나는 신약성경과 고대 근동지역에서의 수치심에 대한 많은 훌륭한 업적들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에 점점 심취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 책이 탈고되었다. 내 사고를 형성케 해준 일부 서적들과 저자들은 다음과 같다:

댄 앨런더((Dan Allender), 상처받은 마음: 유년기 성적 학대의 희생자들을 위한 희망(The Wounded Heart: Hope for Victims of Childhood Sexual Abuse)(Colorado Springs: NavPress, 1990). 댄은 비록 고대 근동에서의 수치심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신교 정통파의 지도상에 수치심이라는 이슈를 올려놓았다.

데이비드 아서 드 실바(David Arthur de Silva), 수치심 경멸하기: 사도의 서신서에서 히브리서까지의 성경에서 본 자존감 강론 및 공동체 관리(Despising Shame: Honor Discourse and Community Maintenance in the Epistle to the Hebrews), SBL 논문 일련번호 152(Atlanta: Scholars Press, 1995). 드 실바의 이 책은 히브리어로 자존감의 소재에 대한 전체 그림을 훌륭하게 보여준다.

마이클 J. 고먼(Michael J. Gorman), 십자가를 본받는 삶: 바울의 설화방식 십자가 영성(Cruciformity: Paul󰡑s Narrative Spirituality of The Cross) (Grand Rapids: Eerdmans, 2001). 고먼은 빌립보서에서 감동을 자아내는 큰 일을 하고 있다.

제롬 H. 네이리(Jerome H. Neyrey), 마태복음에서의 명예와 수치(Honor and Shame in the Gospel of Matthew) (Louisville: Westminster John Knox Press, 1998) 이 책은 수치심에 대한 나의 사고수준을 높여주었다. 네이리는 여기서 신약성경 문화권에서의 명예와 수치심에 대한 강론을 주의깊게 기록함으로써 마태가 복음서를 쓸 때 마음속에 갖고 있었던 배경을 잘 보여주고자 했다. 이 책은 또한 보람과 가치에 대한 유용한 자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제이 스클라(Jay Sklar), 죄, 부정, 희생 그리고 대속: 성직자의 개념(Sin, Impurity, Sacrifice, Atonement: The Priestly Conceptions) (Sheffield, England: Sheffield Phoenix Press, 2005). 스클라는 히브리 말로 대속과 보호가 개인적인 죄가 아닌 일반적인 죄와 부정으로까지 확장되는가 하는 문제와 씨름한다. 이 책은 다소 기술적이지만, 수치심의 논의에 있어 기본적인 것이다.

조하나 스티버트(Johanna Stiebert), 구약성경 연구 저널에 나온 히브리 성경 속에서 수치심의 형성(The Contruction of Shame in the Hebrew Bible in Journal for the Old Testament Supplement Series(346), D. J. A. Clines & P. R. Davies, 편집자(New York: Sheffield Academic Press, 2002). 스티버트는 수치심과 명예를 주축으로 삼는 사람들 중 특히 예언자들에게 유익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리처드 P. 톰슨(Richard P. Thompson), 󰡒식탁에 둘러앉아: 누가복음에서의 거룩성과 교회학,󰡓 누가복음에서 거룩성과 교회학, Kent E. Browers & Andy Johnson, 편집자(Grand Rapids: Eerdmans, 2007)(Holiness and Ecclesiology in the New Testament), 76-94. 톰슨은 식사에 대한 누가의 관심에 주목한 몇 학자들 중 한 사람이다. 이 논문은 누가복음에 들어있는 의미 있는 식사 모임을 고찰하고 있다.

서 평

󰡒에드 웰치는 수치심 속에 숨어있는 우리를 찾아내어 그리스도로 다시 옷 입도록 이끌어준다. 그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이 비밀스런 공포에 대하여 레위기까지 언급하면서 하나님 말씀과의 깊은 연관성을 보여줌으로써 다시금 우리를 놀라게 한다. 잔인할 정도로 솔직한 이 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마이크 윌커슨(Mike Wilkerson), 마스 힐(Mars Hill) 교회의 목사이자 성경적 상담위원장; 구속: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숭배하는 우상들과 안고 있는 상처로부터 해방되기(Redemption: Freed by Jesus from the Idols We Worship and the Wounds We Carry)의 저자.

󰡒수치심은 도처에 있다. 그것은 모욕을 당한 사람들의 얼굴에 분명히 나타난다. 그러나 죄 때문에 각자의 마음속 깊이 깔려있다. 에드 웰치는 수치심의 역학적 관계 속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비추면서, 십자가 위에 수치심을 귀속시킴으로써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가 얻은 영광을 통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에릭 존슨(Eric Johnson), 로렌스 & 샤롯트 후버(Lawrence and Charlotte Hoover) 미국 남침례신학교 목회돌봄 석좌 교수; 기독교심리학회장

󰡒천국의 이쪽에서는 우리 모두 수치심과 죄의식으로 번민한다. 에드 웰치는 이 어려운 주제에 대해 세심하고도 실용적이며 󰡐그리스도 중심󰡑 처방의 역작을 집필함으로써 교단에 크게 기여했다. 십자가상에서 이루신 그 분의 사역이 죄로 인한 마비로부터 당신을 해방시킨 일을 생각할 때, 예수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은 더욱 커질 것이다.󰡓

스티브 바이어스(Steve Viars), 훼이스(Faith) 침례교회 수석 목사; 과거는 과거에 두어라: 자유와 용서 속에서 전진하기(Putting Your Past in Its Place: Moving Forward in Freedom and Forgiveness)의 저자

󰡒『수치심의 단절』에서, 에드 웰치는 복음이 참으로 좋은 소식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그는 그리스도의 어루만지는 사랑으로만 가능한 참된 용기를 가지고 인간의 수치심이라는 숨 막히는 현실에 대한 명징한 안목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상담자로서의 지혜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싱그러운 소망을 열정적인 저서 속에 담았다.󰡓

마크 R. 맥민 박사(Mark R. McMinn, PhD), 죄와 은혜의 기독교 상담학(Sin and Grace in Christian Counseling) 의 저자

󰡒웰치 박사는 수치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주 절망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기 훨씬 이전부터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수치심의 단절은 수치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대한 처방일 뿐 아니라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에게 희망을 준다. 그야말로 하나의 선물이다.󰡓

제프리 S. 블랙 박사 (Jeffrey S. Black, PhD), 상담학 대학원 과정 교수 및 학장, 필라델피아 (Philadephia) 성경대학; 전문 심리학자

󰡒이 책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에드 웰치는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내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과 수치심에서 해방되는 길은 자신의 내부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수치심이라는 인간 공통의 경험에 대해서 너무나도 성경적이며, 인간적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복음적인 해답을 준다.󰡓

저스틴 홀코움 (Justin Holcomb), 마스 힐 (Mars Hill) 교회 목사; 재활원 이사장; 개혁신학교 신학부 부교수; 수치심에서의 해방: 성폭력 희생자들의 희망과 치료 (Rid of My Disgrace: Hope and Healing for Victims of Sexual Assault) 의 공저자

󰡒에드의 책은 내 자신의 영적 여행과, 또 관계적이며 성적인 파탄으로 인한 수치심으로부터의 해방을 바라며 나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여성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수치심의 단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렌즈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수치심을 직면할 때 다가오는 달콤한 복음의 진실 속으로 나를 격려해주고 양육시킨다.󰡓

엘런 다이캐스(Ellen Dykas), 여성목회 코디네이터, 하베스트(Harvest), 미국

󰡒에드 웰치는 하나님의 권속들에게 『수치심의 단절』이라는 책으로 멋진 보물을 선사했다. 목사로서 그리고 목자로서 사람들을 긴 세월 동안 섬기면서 나는 먼저 이 문제가 그리스도 공동체에서 많은 사람들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알고 있다. 그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성경에 근거한 좋은 글을 써왔다. 그런 조합의 결과로, 이 주제를 다루는 그의 솜씨가 사람들로 하여금 수치심에 적절히 대응하게 할 뿐 아니라, 이와 같은 과정 중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브라이언 휴즈박사(Dr. Bryan Hughes), 그레이스 바이블(Grace Bible) 교회 수석목사, 보우즈맨(Bozeman), MT

󰡒웰치는 종종 방치되어왔던 주제인 수치심에 대해 깊이 있고도 알기 쉬운 저서를 우리에게 선사하면서, 목회적인 민감성, 성경적인 예리함과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아서 이 주제에 답하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는 적게 묻고, 현재와 과거의 삶에 있어서의 수치심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이 묻고 있다. 이 책은 목회자들이나 상담자들, 그리고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보고(寶庫)가 될 것이다.

랜킨 윌번(Rankin Wilbourne), 퍼시픽 크로스로드(Pacific Crossroads) 교회 선임목사,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CA

󰡒봄철에 땅을 뒤집는 농부와 같은 솜씨와 정성으로, 에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묻혀있는 수치심을 갈아엎는다. 제목만 보면, 󰡒나에게 이런 문제는 없어!󰡓라고 말하며 자기부정과 함께 부끄러움으로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담의 위치까지 가본다면, 이 문제는 곧 당신의 문제가 된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말씀을 많이 가르쳐왔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에 대해 그리고 나를 자유케 해준 복음의 구속의 능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수긍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마이클 민터(D. Michael Minter), 레스턴 바이블(Reston Bible) 교회 수석 목사, VA

󰡒수치심으로 인한 체면손상과 마비, 그리고 우상이 내뿜는 능력에 오랫동안 시달려온 사람들과 같이, 나도 에드 웰치의 최근 저서, 『수치심의 단절』에 감사한다. 에드는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 법적인 죄를 도말하고, 좀처럼 떠나지 않는 수치심의 힘까지 깨뜨려주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수치심으로부터 우리를 치유하시고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서 일하시는 것이 비록 우리로 하여금 자랑스런 승리자가 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함 가운데서 자랑하는 자들󰡑-남자나 여자나 모두 은혜 충만한 신랑, 예수님의 억제할 수 없는 사랑의 힘을 입어서 기뻐하고 온유하게 되며, 그 분을 섬기고 또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 이 책이야말로 실용적이고 힘을 북돋우는 책이다.󰡓

스카티 스미스(Scotty Smith), 설교목사, 프랭클린(Franklin), TN; 매일기도: 365일 복음중심의 신앙(Everyday Prayers: 365 Days to a Gospel-Centered Faith)의 저자

󰡒에드 웰치는 수치심을 다룰 수 있는 안전 공간을 마련했다.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당신의 수치심이 주홍글씨처럼 내걸려있거나, 또는 안보이게 마음속에 씌어있거나 간에, 그는 수치심을 제압하여 어떻게 그 수치심에서 벗어나서 자랑스럽게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영광의 옷을 입을 것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혹시 당신이 수치심을 혼자 다루고자 하거나 또는 이 문제를 가진 다른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자 한다면, 그 수치심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을 회복시켜주는 과정에서 당신을 안내해줄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제니트 니그렌(Janet Nygren), 삶에 들어온 성경 시리즈(Bringing the Bible to Life Series) 의 공저자; 프린스턴(Princeton) 장로교회 동화 담당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