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영혼과 소그룹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룹 영성지도 입문서!

“영성지도는 정말로 놀라운 특권입니다. 다른 어떤 곳에서 우리가 이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 앨리스 프라일링의 인터뷰 중에서

그룹 영성지도는 소그룹 성경공부와 제자 훈련과는 다른 새로운 영성 훈련과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그룹 영성지도는 각 사람의 하나님 체험에 대해 사랑으로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일상 가운데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발견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널리 알릴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그룹 영성지도의 개념, 목적, 형식뿐 아니라 자주 사용되는 질문들과 모임의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그룹 영성지도의 숲과 나무를 함께 다루는 최적의 입문서다.

■ 출판사 리뷰

영적 동반자들과 함께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는 그룹 영성지도

하나님의 음성에 좀더 민감해질 방법은 무엇일까?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음성을 알아차리며 그분의 사랑에 젖어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영성지도가 그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일대일 제자 양육과 소그룹 제자 훈련을 거쳐 영성지도로의 영적 여정을 걷게 된 저자 앨리스 프라일링은 이 책에서, 특별히 그룹 모임에 초점을 맞추어 영성지도를 소개한다. 저자는 영성지도 모임에 피지도자로서 참여하기도 하고 지도자로서 모임을 이끌기도 했던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그룹 영성지도 모임을 시작하거나 이끌고자 하는 사람, 혹은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단계별 안내와 지침을 제공한다. 그룹 영성지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참여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좀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돕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또한 영성지도를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가운데 그들의 영혼이 깨어나는 것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룹 모임에 관한 정보와 실례를 다양한 측면에서 제시함으로써, 그룹 영성지도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으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제공한다. 하나님의 음성에 어떻게 귀 기울이는지, 그룹 모임에 성경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같은 그룹에서 영적 동반자가 된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들을 어떻게 조율할지, 그룹 참여자들이 모임에서 기대하는 바를 어떻게 관철시켜야 할지, 생명을 주는 질문들이란 무엇인지 등을 구체적인 경험과 세심한 통찰력에 기반하여 제시한 이 책은, 실제 그룹 영성지도 모임을 진행해 볼 수 있도록 부록에 모임 시작 방법에 관한 예시를 수록하였다. 하나님을 함께 찾아가기로 결단한 독자들과 영적 동반자들에게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좀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줄, 그룹 영성지도 최적의 입문서다.

■ 추천사

“가장 훌륭한 영성지도 입문 핸드북이다!”

- 레이튼 포드, 「하나님을 주목하는 삶」의 저자

“소그룹으로 영성지도 모임을 시작하고 싶으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

- 그랜트 질리야드, 저널리스트

■ 차례

들어가며

1 영성지도와의 첫 만남

2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

3 그룹 영성지도

4 경청의 힘

5 생명을 주는 질문

6 생각과 감정 살피기

7 함께 말씀 묵상하기

8 죄, 죄의 인정, 고백

9 함께 기도하기

10 각 사람의 기질에 따른 의사소통 방법

11 동반자들과 함께 분별하기

12 모임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하기

13 그룹 영성지도 모임 시작하기

부록 1 그룹 영성지도 진행 예시

부록 2 인도에 따른 묵상과 그 외의 다른 시작 방법

부록 3 함께 하나님을 찾아가기 위한 토론 가이드

추천 도서

주

■ 책 속으로

영성지도자가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듣는 것이다. 우리의 영적 친구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다. 듣는다는 것은 적극적인 결속을 필요로 한다. 오히려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영성지도 관계에서의 초점은 피지도자와 하나님의 관계다. 영성지도 모임 안에서는 오직 기도나 교회, 성경 묵상 등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상을 이야기한다. 직장 생활과 가족간의 갈등, 건강 문제와 주택 마련, 욕망들을 이야기한다. 다만 영성지도 안에서 우리는 언제나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라는 질문으로 몇 번이고 되돌아온다. 게다가 우리는 몇 번이고 더 침묵의 시간으로 돌아오는데, 피지도자가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과 실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pp. 31-32)

그룹 영성지도 모임의 목적은 이러한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의문들 가운데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많은 경우,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가운데 그 질문들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성지도 모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은 온전히 알아 낼 수 없는 것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 답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답을 찾도록 도울 것입니다. 제가 그 질문들에 대한 해결책이나 최종 답변을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당신과 마찬가지로 연약하고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과 자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함께 공동체를 이룹니다. 우리는 함께 영적 탐구를 계속해 나갑니다.”(pp. 73-74)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우리의 힘겨운 노질을 멈추라고 명하시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노를 세워 두고 하나님은 당신이 배를 인도하게 내어 달라고 손 내미신다. 우리 자신의 뜻과 의지를 밀쳐 두라는 것은 그 노력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거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과 꼭 반대이기 때문인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너무 애쓰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받는 존재들이다. 무언가를 벌어지게 하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배를 인도하시도록 내어 드려야 한다. 이처럼 내어 드리는 감각이 바로 기도의 핵심이다.(pp. 150-151)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은 어렵고 불편한 것일 거라고 가정한다. 이런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분별이란, 실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게끔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바람이 우리의 가장 내밀한 바람과 일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여겨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좋아하지 않을 어떤 것이라고 가정하게 되면 우리는 행복을 우리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시편의 기자인 다윗은 이렇게 썼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 그렇다면 내 마음속의 소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사실 내 마음의 소원이 하나님의 뜻을 내게 드러내고 있는지도 모른다.(pp. 185-186)

■ 저자 소개

앨리스 프라일링(Alice Fryling)은 남편인 밥 프라일링과 함께 오랫동안 미국 IVF의 캠퍼스 사역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영성지도자로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 「사랑에 항복하다」, 「거룩한 사귐에 눈뜨다」의 저자 데이비드 베너가 심리학자로서 영성지도에 접근했다면 앨리스 프라일링은 일대일 제자 양육과 소그룹 제자 훈련 등 풍부한 현장 사역 경험에 기초하여 영성지도를 설명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저자는 일대일 제자 양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사역해 왔으며, 그러한 자신의 사역 경험을 나눈 베스트셀러, 「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IVP 역간)을 저술한 바 있다. 이제 그 책이 나온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이후 자신의 긴 영적 여정을 통해 얻은 지혜를 토대로 또 다른 차원의 영적 돌봄인 영성지도를 소개한다. 특히 교회의 소그룹에서 그룹 영성지도를 통해 사람들의 내면과 영혼을 돌보는 방법들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저서로는 「비그리스도인과의 결혼」, 「섹스에 관한 일곱 가지 거짓말」 (이상 IVP) 등이 있다.

■ 역자 소개

최효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직장 생활을 하다가 현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영감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통역과 번역을 하고 있다. 역서로 「나의 사랑하는 책」,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이상 공역), 「부활 논쟁」, 「세상이 묻고 진리가 답하다」, 「프린세스 카수네 줄루, 희망을 피워낸 검은 꽃」(이상 한국 IVP)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