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에덴에서 하나님 나라까지!

땅의 주제가 성경의 여러 언약을 관통하면서 예표론적 성취 발전사가 하나님의 인류 구속 계획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여 준다.

구약 창세기가 창조로 시작하고 인간이 여호와의 임재 가운데 살았듯이, 신약의 계시록은 훨씬 영광스러운 새 창조로 끝나고 모든 구원받은 자가 주님과 그리스도와 더불어 거한다. 태초와 종말 사이의 역사 전개가 얼마나 중요한가. 에덴에서 새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이 아브라함이 약속으로 받은 땅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약속의 땅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살고 하나님의 복된 임재를 체험할 것이다. 약속과 성취의 틀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땅의 주제가 중요한 요소지만,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성경 신학의 측면에서 깊은 조명을 받은 적은 없다. 충분한 주해를 거치고 조직신학적 체계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구성된 땅의 신학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오렌 마틴은 이 고무적인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지는 구속사의 틀 안에서 땅 약속이 어떻게 에덴에서 상실한 그 나라에 이르고, 이스라엘 역사를 거치면서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위해 예비된 훨씬 큰 나라를 예견하는 예표로 기능하는지를 밝힌다. 이 나라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으로 말미암은, 새 창조 가운데 영원히 누리게 될 나라가 될 것이다.

[목차]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약어

1장 성경신학과 땅 약속

성경신학과 땅 약속 | 접근법과 전제 | 이 책의 개요

2장 태초와 종말: 땅과 하나님 나라

태초와 종말: 하나님의 구속사의 종말론적인 목표 | 태초에: 창조와 하나님의 전 세계적인 계획 | 시작의 결말 | 새로운 시작의 약속 | 새로운 시작: 언약을 통한 하나님 나라 재건 |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다: 종말의 시작 | 종말: 새 창조와 하나님의 종말론적 나라 | 결론

3장 약속의 체결: 창세기

창세기 1~11장: 땅 약속의 발단 | 창세기 12~50장: 아브라함 언약과 땅 약속 | 결론

4장 약속의 진전: 출애굽기-신명기

출애굽기: 약속의 땅을 향하여 | 신명기: 땅 선물

5장 약속의 부분적인 성취: 여호수아-열왕기

여호수아: 땅의 소유 | 다윗과 솔로몬: 약속의 땅 거주 | 솔로몬 이후의 삶: 쇠퇴와 땅의 상실

6장 약속의 성취?: 포로와 종말론적 소망의 선지서

불순종과 포로 심판 | 선지서의 종말론적 소망 | 결론

◈ 구약의 결론적 요약

7장 시작된 약속의 성취: 복음서

신약신학의 땅 약속 | 마태복음의 성취 | 요한복음의 성취

8장 시작된 약속의 성취: 서신서

바울에게서 나타나는 성취 | 히브리서에 나타나는 성취 | 베드로에게서 나타나는 성취

9장 약속 성취의 완성: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종말의 나라

에덴 같은 낙원인 새 창조 | 성전인 새 창조 | 도시(새 예루살렘)인 새 창조

◈ 신약의 결론적 요약

10장 신학적 고찰

약속의 땅을 향하여: 몇 가지 신학적 함의 | 결론

참고문헌

인명 색인

[추천사]

마틴의 책은 성경신학의 모범이다. 성경에 나오는 땅의 약속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충분히 유익한 관점을 제시하고 정확히 의도한 목적을 이룬다.

-제이크 벨더, Churchman, 2016. 여름

이 책은 통시적인 성경신학 책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 주는 모범적인 책이다. 마틴은 성경의 정세를 개관하는 훌륭한 업적을 이루면서 현대 학계의 다양한 견해를 통합한다……마틴의 논지는 너무 종합적이고 일관되어서 무시하기가 어렵다. 여러분 중에 자신이 세운 논지가 공격당하고 생각이 선명해지기 원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탁월하다.

-케이시 허프, The Renewed Church, 2015, 4.

이 책은 통찰이 넘치는 역작으로, 이 책을 읽으면 성경을 종횡무진으로 누비게 될 것이다. 나도 몇 가지 새로운 해설을 넣고 핵심 요점을 고치는 즐거움을 누렸다. 마틴의 주해는 충실하며, 종말론과 성경 예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틴은 종말론에 관심을 둔 분들을 위해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수용하는 관점에서 바라본 땅 약속에 철저히 초점을 맞춘 책을 출간했다.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J. W. 워틱, “Always Have a Reason,” 2015. 6. 24.

마틴의 박사 학위 논문을 개정하고 압축한 책이 IVP 성경신학 시리즈의 신간으로 나왔다. 오경과 여호수아의 땅 주제를 다룬 책이 많지만, 다윗 언약과 예언 문헌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룬 책은 많지 않다. 마틴의 책은 그래서 성경 전체를 통해 땅 주제를 탐구한다. 이는 성경의 권위와 신학적 연속성과 문법적-역사적 해석 방법론에 대한 근본적인 추정에 뿌리를 두고 정경적 성취를 바라보는 관점을 취하고 있다.

-앤드루 스미스, Towers, 2015. 4.

성경을 더 잘 배우고 싶어하는 진지한 성경학도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하나님의 땅 약속을 다룬 책으로 ‘성경 전체를 망라하는 성경신학’ 책이 과거에 나온 적이 없기에, 이젠 이 책으로 당당하게 그런 책이 한 권 나왔다고 알릴 수 있게 되었다……나는 선생으로서 이미 내 강연에서 이런 책을 만들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런 책을 내가 썼더라면 아마 내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 아니었을까 싶다. 게다가 IVP의 성경신학 시리즈는 계속해서 성경신학 분야의 복음주의 연구 시리즈로서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 한 권 안에 성경 전체의 유기적인 관계를 더 충실히 이해하고 싶어 하는 모든 이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자신 있게 밝히고 싶다. 마틴은 복음주의자를 위한 진정한 성경신학을 내놓았다. 즐기기만 하면 된다.

-마이클 폭스, JESOT, 2015. 4.2.

[저자 소개]

오렌 마틴(Oren R. Martin)

휴스턴 대학교(B. A.)와 남침례 신학교(M. Div., Ph. D.)를 졸업했다. 노스랜드 국제 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보이스 대학과 남침례 신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미국 복음주의 신학회(ETS) 회원이며, 클리프턴 침례교회 목회자다.

전광규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빛과 소금」과 「목회와 신학」의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한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역서로는 『삼위일체와 구속 언약』, BTNT 시리즈의 『요한신학』, NSBT 시리즈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그리스도 중심적 성경 이야기』(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