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민족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서의 한국장로교의 역사를 조망해 보고자 하는 열정에서 쓰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장로교가 한국에서 가장 큰 교단임에도 불구하고 정리된 장로교회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때에「초기 한국장로교회사」를, 그 뒤를 이어서「일제강점기 한국장로교회사」를 출간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하에서의 한국장로교회사를 전권에 이어 동일한 주제로 집필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적 연속선상에서 장로교회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한국장로교회사에 귀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 머리말 중에서

[추천사]

일제의 강제합병으로 착취와 탄압 가운데 신음하며 절망하던 백성들은 교회로 몰려들었고, 교회를 통해서 독립정신을 깨우치면서 민족주의 운동의 중심 세력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가 고난과 시련의 역사이듯이 한국장로교회는 한민족의 질곡의 역사와 함께 그 고난과 시련을 고스란히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는 한국 장로교의 정체성을 표현할 뿐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도전을 줍니다.
- 박위근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한국교회연합 직전회장)

4개국 장로교회 소속의 선교사들과 그들의 지도를 따른 당시 한국의 교인들이 시작한 놀라운 하나의 장로교가 일제의 착취와 탄압으로 신사참배 앞에 무너지고, 그로 인해 사분오열된 장로교회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바라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된 장로교의 처음 이상을 새롭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또한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정근두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증경총회장, 울산교회)

공식적인 강점기만이 아니라 일제의 실제적인 침탈을 받았던 기간이 40년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한국교회사에서 차지하는 시간적 비중이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현실에서「일제강점기 한국장로교회사」는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 역사신학, 개혁주의학술원 원장)

[목차]

머리말_ 황재범
추천사 1 _ 박위근
추천사 2 _ 정근두
추처나3 _ 이상규

1. 일제강점기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오주철
2. 일제강점기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에 관한 연구│오주철
3. 일제강점기 한국장로교 목회자들의 활동에 관한 연구│이재열
4. 일제강점기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제 사역에 관한 고찰│박남규
5. 일제강점기 평신도 교육에 관한 연구│이경화
6. 1930년대 전후 한국장로교회의 권징에 관한 고찰│윤은수
7. 초기 한국 개신교회가 한국 민주주의 문화의 형성에 끼친 영향
: 한국장로교회를 중심으로│황재범

[저자]

황재범(계명대학교)
박남규(부산가야교회)
오주철(언양영신교회)
윤은수(김해드림교회)
이경화(경원고등학교)
이재열(소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