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도운동, 번영신학, 천국 지옥 간증,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내적치유 단골메뉴(가계저주론, 견고한 진, 쓴 뿌리)는 저자가 현대종교 기자이자 교역자로서 현장을 뛰어다니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 교회 내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사상으로 꼽는 여섯 가지 주제다. 

한국 교회에 의해 이단으로 결의되진 않았지만(일부 참여금지 결의), 많은 성도가 궁금해 하거나 신앙의 혼란을 겪을만한 사상들이다. 저자는 각 주제별로 가장 중요한 중심사상을 설명하고 비판했다.

책속으로

1장 신사도운동 
신사도운동에 대한 오해도 많다. 신사도운동가들의 집회에 금가루나 입신 등의 극단적 신비주의 현상이 나타나서인지 ‘신비주의 = 신사도운동’으로 단순화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신사도운동은 ‘은사 지속론이면 찬성, 은사 중지론이면 반대’라는 이분법적 문제가 아니다. 이 운동은 나름의 정리된 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 

2장 번영신학 
오늘날 복음주의권 교회에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보다 용서, 이해,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다. 오스틴은 인간의 죄를 실수로 교묘하게 바꾸어 사람들이 느낄 거부감을 최소화 했다. 

3장 천국 지옥 간증_천국에 대한 오해를 중심으로 
천국의 현재성을 간과하고 지나치게 죽어서 가는 장소로만 설명해 그곳에 들어가기 위한 매뉴얼과 기계적인 도식을 만들었다.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이 대표적이다. 천국을 ‘죽어서 가는 나라’라고만 생각하는 한국 교회 구성원들의 사고방식은,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을 현저하게 떨어트리는 세계관을 형성할 위험성이 있다. 

4장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종말에 대한 오해는 ‘마지막’이라는 문자에 대한 집착과 예수님께서 재림할 시점에 일어날 ‘특정한 일’들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인물이 종말의 일자를 정한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한계시록의 상징이나 비유를 지나치게 현시대에 끼워 맞춰 해석함으로 자신들만이 말세의 비밀을 안다고 주장하거나, 검증 불가능한 황당한 음모론으로 공포심을 조장해 신도들을 통제하는 것이 종말론 이단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5장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몇 개의 사본만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요한계시록은 한 개의, 그것도 불완전한 사본으로 편집한 것이 에라스무스의 성경이었다. 학자들은 에라스무스의 편집본에는 기존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본문이 들어가 있다고 지적한다. 에라스무스는 몇 차례 개정을 통해 본문을 수정했지만 그 기초는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런 오류가 킹제임스성경에 유입되었다. 

6장 내적치유 단골메뉴_가계저주론, 견고한 진, 쓴 뿌리 
고난의 원인을 죄에서 찾는 것은 당시 유대교의 전통적인 관점이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사람은 누구의 죄 때문에 맹인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맹인이 어머니 뱃속에서 죄를 지었는지, 어머니의 죄가 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는지는 당시 사람들의 신학적인 이슈이고 관심 주제였다.

추천사 
저자 서문 
1. 신사도운동 ●13 
2. 번영신학 ●43 
3. 천국 지옥 간증 ●73 
4.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95 
5.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125 
6, 내적치유 단골메뉴_가계저주론, 견고한 진, 쓴 뿌리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