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집사 직분은 사랑의 열매를 끌어내고 분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집사란, 교회 공동체 안에 한 명도 소외된 자가 없도록 돌보는 선한 청지기를 말한다. 이러한 집사직은 주님의 교회에 두 가지 축복을 가져다준다. 하나는 궁핍한 자들이 도움을 받으며, 다른 하나는 교회가 하늘에 축복을 쌓게 된다. 따라서 집사 직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

이 책은 청지기직의 기본 원리부터 집사 직분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회중의 안팎에 있는 이웃의 필요를 돕는 실천적인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준다. 이를 위해 집사 활동의 범위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집사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직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성경적 봉사를 위한 목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집사는 교회의 팔이다. 교회에서 집사들이 행해야 할 돌봄 사역은 너무나 중요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며, 하나님 나라의 윤리의 실천이다. 이 책은 집사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직무를 가르쳐준다. 또한, 집사의 섬김은 집사만의 섬김이 아니다. 집사 직분에 대해 배우는 모든 성도는 하나님을 섬기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것이며, 신실하게 청지기직을 감당하도록 도전을 받을 것이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글

Part 1 청지기직

1장 청지기직의 기본 원리

2장 자신을 위하여 간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3장 왜 주는가

4장 왜 돈과 물건을 주는가

5장 왜 교회에게 주고 교회를 통하여 주는가

6장 얼마나 내야 하는가(적은 돈에서부터 많은 돈까지)

Part 2 집사직의 배경

7장 교회의 직분들

8장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집사

9장 역사 속에서의 집사

Part 3 집사 : 가장 잘 드러나는 위치

10장 오늘날의 집사

11장 성경이 말하는 집사 직분자의 모습

12장 믿음과 행위

13장 집사와 하나님의 나라

14장 여집사

Part 4 청지기에 대한 여러 관점

15장 위로부터의 관점과 내부로부터의 관점

16장 가난과 부의 신비

Part 5 봉사의 동심원

17장 첫 번째 동심원 : 회중을 섬김

18장 두 번째 동심원 : 회중 안에 있는 빈궁한 자를 섬김

19장 세 번째 동심원 : 회중의 확대

20장 네 번째 동심원 : 이웃에 대한 봉사

21장 다섯 번째 동심원 : 이웃의 필요를 찾아냄

22장 여섯 번째 동심원 : 봉사를 위한 협동

23장 일곱 번째 동심원 : 적극적인 봉사

Part 6 청사진과 계획

24장 청사진 : 집사를 위한 비유

25장 계획들

에필로그

부록 1 : 집사연합을 위한 규약

부록 2 : 국내적, 국제적 봉사기구를 위한 규약의 샘플

부록 3 : 집사에게 유용한 성경 본문의 목록

[본문 중에서]

<40쪽 중에서>

나는 나의 재물과 시간과 이익과 재능 중의 얼마만큼을 가난한 자들에게 빚지고 있는가? 혹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들 중에서 얼마만큼을 자신을 위하여 쓸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하여 집사는 어떻게 대답하는가? 첫째는 성경에서 그 대답을 찾는 것이고 둘째는 성경의 대답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것이다.

<62-63쪽 중에서>

각각의 지역 회중의 형태로 나타나는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께서는 이 몸을 통하여 당신의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기로 결정하신다. 그리고 집사는 그 몸에 붙어 있으면서 압제의 조짐을 감시하는 눈의 역할, 낙담한 자의 소리 없는 외침에 기울이는 귀의 역할, 그리고 구제를 위하여 뻗는 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167쪽 중에서>

가난의 비밀은 이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나라 속에 궁핍한 자를 자기의 대리자로 세우신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짐이 무겁기 때문에 하나님은 넘치는 믿음, 소망, 사랑으로 그들의 곤경을 덜어주신다. 또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봉사가 말뿐인 사람, 연약한 자를 수탈하려는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자기들의 사랑을 나타내려는 열심을 가지고 궁핍한 자들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자기의 재물, 시간, 재능, 기술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을 시험하신다.

[저자 소개]

제랄드 벌고프

제랄드 벌고프는 네덜란드 태생으로 1950년대 초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이십여 년 동안 개혁주의 교회 장로로서 봉사하였다.

레스터 데 코스터

레스터 데 코스터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칼빈신학대학교 교수와 The Banner의 편집자를 역임했고, 《Communism And Christian Faith》, 《How To Read The Bible》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다. 칼빈주의 신봉자인 그는 제랄드 벌고프와 함께 《장로 핸드북》, 《집사 핸드북》, 《평신도 교육 핸드북》의 공저자로 국내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