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자서문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 10:9)”고 하신 말씀대로 믿음으로 사람은 구원받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데도 똑 같은 믿음과 시인이 필요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했는데 이는 예수님을 영접할 때만 유효한 말씀이 아니라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데에도 항상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를 대적하는 원수 마귀를 이기지 못하고 마귀에게 속아서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주신 유산을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결국 마귀에게 속아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지 못하고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성경에 약속한 자녀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를 이겼다(계12:11)”고 한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은 얻었으나, 하나님의 자녀들을 참소하는 자인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는 각 사람이 스스로 증언하는 말씀이란 무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10-18에도 보면 성도가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전투에 임하는 군인을 위한 완전한 무장을 갖추어 주시고, 마지막으로 원수를 향해 사용할 공격 무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원수의 어떤 무기, 어떤 전략도 파괴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죄가 되셔서 그 값을 치르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께서 마귀의 마지막 권세인 사망을 무력하게 하신 것이 ‘부활’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이 승리의 개선행진에 참여하는 승리한 군대의 군인들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승리를 누리는 길은 오직 어린 양의 피를 힘입음으로 의로운 자녀로서 하나님 앞에 서서 “내가 증언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는 믿음으로 나타내며, 우리를 속이려하는 모든 마귀의 속임수를 “성령의 검”을 사용하여 파괴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0:5에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는데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믿고 입으로 말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합니다.
이 말씀을 주야로 “낮은 목소리로 읊조릴” 때 이 말씀은 우리 안에 자신도 발견하지 못한 모든 생각들, 이론들, 상상들, 불신앙들, 경험들, 경험에 근거한 감각적 지식들, 자연계의 관측 가능한 자료에만 근거한 과학적 이론과 지식, 말씀을 왜곡하는 간증들, 순수한 복음을 흐리게 하는 설교들... 이런 모든 것들을 다 무너뜨립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은 죄인이 처한 모든 저주와 어둠과 사탄의 속임수에서 사람을 자유케합니다. 구원을 통해 죄인은 죽었던 영이 살고, 생각이 말씀을 따라 바뀌고, 정욕을 죽이고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성숙한 성도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우물에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물을 깃듯이 길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평안, 건강, 번영 등 날마다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내 것으로 주장하고 소유하고 누리고 경험하는 데 여기 꼭 필요한 영양소와 같은 말씀들이 있습니다. 이 말씀으로 생각하고, 이 말씀대로 말하고, 이 말씀대로 행동하십시오. 이렇게 되는 방법은 이 말씀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마귀에게 선언하고, 자신의 영을 먹이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미국 침례교 목사로서 박사학위까지 받으신 잔 오스틴 목사님은 어느 날 “믿음의 말씀”을 접하고 나서 자신의 모든 신학 책들을 다 버렸다고 간증하셨습니다. 이 책은 성령 안에서 자유로운 복음을 깨달은 오스틴 목사님의 신앙의 기초가 되는 말씀의 고백입니다. 그가 이 말씀을 깨닫고 은사주의 독립 교회로 텍사스 휴스턴에 개척한 레이크우드 교회는 “사랑의 오아시스”라는 그 교회의 구호대로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0,0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교회에서 아버지의 설교를 녹화하여 방송하는 일을 맡아해 오던 아들 조얼 오스틴은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신 후 대를 이어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말씀을 기초로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불과 몇 년 만에 지금은 30,000명 이상 모여 예배를 드리는 큰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평생 아버지 잔 오스틴 목사님이 전하는 믿음의 말씀을 듣고 같은 믿음의 영으로 사는 아들에게 하나님은 순수한 말씀의 능력을 증거하고 계십니다. 

영어책 제목은 “어느 침례교 목사의 고백들(The Confessions of a Baptist Preacher)"인데, 이 책은 교단의 교리나 성경이 아닌 사람의 전통에 젖은 목회자들은 물론 그런 말씀을 들으며 성장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기도와 고백을 내 것으로 만들어 생각을 바꾸고 믿음을 말씀에만 근거할 때 잔 오스틴 목사님을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그대로 역사하듯이 이 책으로 고백기도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똑 같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목차]

1.  예수 이름을 부르는 소리 
2.  어떤 그리스도인 이야기
3.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소유한 것 일곱 가지
4.  사탄의 능력에서 빠져나오는 고백
5.  모든 사탄의 공격을 이기는 능력의 고백
6.  형통과 승리의 고백 
7.  하나님의 넘치는 공급의 고백
8.  두려움을 이기는 승리의 고백 
9.  예수님이 내게 어떤 분인지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