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생명은 예수의 보혈에 있다. 우리에게는 조직 개편보다 더 획기적인 것, 즉 예수의 보혈을 몸 전체에 수혈받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지금처럼 병들고 기형적인 교회만 양산하게 된다. 복음의 내용을 머리로 이해하여 믿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복음이 우리 각자의 영혼에 깊숙이 스며들어, 내면으로부터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에는 예수님 보혈의 DNA가 필요하다. 주님의 보혈이 모든 세포에 들어가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본문 중에서

당신은 그저 좀 더 나은 교회를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인가?

'한국교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당신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과연 예수님이 하신 대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제자 된 사람이 계속해서 또 다른 제자들을 낳는 영적 가족의 모습인가? 아니면 화려한 건물과 스타 목사, 세계적인 대형교회들이 즐비하지만 실상 교인 수는 줄어만 가고,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현재 우리 교계의 모습인가?

안타깝게도 우리는 성경이 본래 이야기하는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 지 오래됐다. 하지만 아무리 최신식 시설과 새로운 교역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전략들로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보아도, 교회의 병색은 점점 짙어져만 갈 뿐이다.

제자가 제자를 삼아 끊임없이 배가하는 교회로,

당신의 교회의 유전자부터 변화시켜라!

교회 배가 협회(CMA)의 공동설립자인 저자들은 현대교회의 병은 다른 문제가 아닌 유전자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교회는 사실 본질적으로 건물이나 기관 같은 무기체가 아니라, 가만히 놔두어도 스스로 자라서 끝없이 번식해 나가는 것이 당연한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이 원래의 건강한 몸으로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교인이 예수님의 DNA를 주입받아 근본 체질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배가하는 유기적 교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들의 정체성 대변혁이 요구된다. 목회자의 본분은 더 이상 교인들의 해결사도, 훌륭한 설교자도, 양적 성장을 이뤄내는 지도자도 아니다. 저자들은 목회자는 교인들을 지도자로 키워 내는 ‘양육자들의 양육자’가 되어야 함을 수많은 성경말씀과 성공적인 실례들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촉구한다. 유기적 방식은 교인들의 역할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은혜 받고 봉사하면 축복과 영적 성장을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이웃을 제자 삼는 것이 자신의 부르심이라는 말은, 너무나 성경적임에도 많은 교인들에게 충격으로 느껴질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지도자에서 교인들로 지도력을 전환할 것인가? 어떻게 내부에서부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인가? 어떻게 손자 교회를 배가할 것인가?’ 저자들은 유기적 교회로 변모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들을 자세하게 제시하지만, 이를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목회자는 지도권과 결정권을 모두 내려놓아야 하고, 혼란과 교인 수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 교인들 또한 지도자 의존증과 함께 그동안 누려 온 많은 혜택들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독자가 누구이든, 이 책을 덮을 무렵에는 다시는 예전의 교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미 유기적 교회가 얼마나 좋은 것이며, 하나님이 이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깨달아 버렸을 것이니 말이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 기성 교회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어떻게 목회할지’ 고민하는 교역자

• 개척을 준비 중인 신학생 및 목회자

• 성경말씀대로, 예수님이 가르치신 대로 교인들을 양육하기 원하는 교회 지도자

• 가정교회 사역자, 교회 대안 운동가들

| 추천의 글 |

“만일 당신이 목사라면, 그래서 주님의 방식대로 교인들을 제자로 길러 내기 원하고 주님의 사명을 철저히 각인시키며 그 사명에 전심전력으로 참여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펼치고 꼼꼼히 읽어 보기를 권면한다. 《교회 트랜스퓨전》은 사명 지향적인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비결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의 권면대로 교회가 체질 변화에 성공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 데이브 퍼거슨 Dave Ferguson

커뮤니티 크리스천 교회 담임목사, 뉴씽 네트워크(NewThing Network) 지도자

| 저자 | 닐 콜 Neil Cole

지혜롭고 노련한 교회 개척자 닐 콜 목사는 도시의 신세대 젊은이들을 겨냥한 어웨이커닝 교회(Awakening Chapels)와 ‘교회 배가 협회’(CMA)의 설립자다. 교회 배가 협회는 단 9년 동안 40개국의 45개가 넘는 도시에서 수천 개의 교회를 세웠으며, 그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교회 배가 운동의 초기 지도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또한 교회 배가 협회의 실행 책임자로서 교회 지도자들에게 사역에 필요한 자원과 훈련을 제공하여, 건강한 제자와 지도자와 교회와 배가 운동이 일어나도록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 3.0》(스텝스톤), 《오가닉 리더십》(스텝스톤 출간 예정), 《오가닉 처치》(가나북스), 《LTG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NCD)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아내 다나와 세 자녀 헤더, 에린, 재커리와 함께 살고 있다.

필 헬퍼 Phil Helfer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의 로스앨터스 그레이스 형제 교회(Los Altos Grace Church)에서 목회하고 있는 필 헬퍼 목사는 60년 전통의 교회의 체질을 변화시켜 유기적 영혼을 가진 교회로 거듭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교회 배가 협회의 공동 설립자로서 20년 이상 목자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으며, 교회 개척가들을 훈련하는 한편, 국내와 해외에서도 활발한 설교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아내 로리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