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옛 중국의 독군들, 혁명, 일본군 침공, 공산당 점령으로 점철된 격동의 시절을 가로지르는 중국 파송 선교사 가족의 삶과 사역에 관한 이야기들이 한 편의 대하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루벤 토레이 선교사가 북미 유수의 복음전도자들 아래에서 성장하는 과정으로부터 시작해 대학생 시절의 구애, 중국 사역에 대한 결단, 언어 훈련, 폭도들의 공격, 기근 구제, 황하 제방의 재축조, 도시 하나를 구해내기 위한 퇴각 군인들과의 협상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농촌 지역을 돌며 복음을 전하고 산둥성에서 자립 교회들을 개척한 일은 중국 내에서 미국 장로교단이 선교 활동을 하는 표본이 되었다. 저자는 토레이 선교사가 그런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 낙담, 가족과의 이별, 일본의 침략, 가택연금, 송환, 미 육군 연락관 근무, 트럭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일 그리고 이 사고가 한국에서 수족절단자 재활 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역으로 인도된 일 등을 가감 없이 적어나가고 있다.

“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인간’이 칭송받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충성스럽게 섬긴 구세주만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을 온전히 주관하시게 한다면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롬 8:28) 된다는 진리를 독자들이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목차]

추천의 글
저자의 말: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소서

1부 : 소년에서 청년으로
1. 사고 2.유년 시절 3. 진학 4. 첫 만남 5. 일생의 결정 6. 중국 파송

2부 : 미지의 땅, 중국
7. 어학 공부 8. 지난 9. 시골 전도 10. 중요한 해 11. 동료 선교사들의 목사 12. 위수로 첫 전도 여행 13. 문이 열리다 14. 첫 안식년 15. 기근 구제 16. 남부식 친절 17. 위수에서의 생활 18. 패장 달래기 19. 어머니의 기도 20. 음침한 골짜기 21. 미국 복귀 22. 휴가 연장

3부 : 격동의 시기 
23. 작별 24. 내면의 투쟁 25. 짙어지는 전운 26. 점령지 27. 마지막 준비 28. 사역의 종언 29. 전쟁포로들 30. 송환 31. 전선 복귀 32. 연락담당관 33. 입원 34. 귀향 35. 다시 중국으로 36. 상하이 37. 공산주의자들

4부 : 이제는 한국으로
38. 새로운 임무 39. 준비 40. 한국 도착 41. 사역의 시작 42. 아내의 합류와 팀의 완성 43. 희망의 빛 44. 생애 최고의 순간 45. 은퇴 생활

에필로그: 아버지와의 감동적인 만남
연표로 본 R. A. 토레이 2세 선교사의 생애

[추천의 글]

“이 책을 보면서 당시의 실정을 실감나게 알게 되거니와 그 순결한 봉사는 주님의 희생을 그대로 실천하여 사심이며, 내외분의 수기는 보는 이들에게 생생한  역사의 기록이자 복음 선교의 획을 긋는 역사의 한토막이 아닐 수 없다.“
| 방지일 목사_영등포교회 원로, 우리나라 최초 중국 선교사

“토레이 선교사의 삶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선교사가 선교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  앞서간 선교사들이 보여주었던 희생과 삶의 본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레이 선교사 가족의 후손들은 오늘도 한국 땅을 겸손히 섬기고 있다.” 
| 한철호 선교사_선교한국 상임위원장

“토레이 선교사를 통해 우리가 무엇보다 회복하고 도전 받아야 할 일은, 그가 중국인들에게 그러했듯이 복음을 원색적으로 힘 있게 전하여 누구든지 듣고 믿으면 구원을 얻는 복음의 능력을 선교지 영혼들이 체험하도록 하는 일이다.”
| 김승호 선교사_한국 OMF대표

“루벤 토레이의 지혜, 영적 통찰, 선교사로 나서고자 하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주는 실제적인 충고가 여기에 담겨 있다. 함께 수록된 ‘옛 중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인해 책의 내용이 더욱 실감난다.” 
| G. 톰슨 브라운 선교사_호남신학대학원 설립자

“이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 위대한 사람이 나의 아버지였다니! 누이가 쓴 이 책을 통해 아버지를 처음으로 만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정말이지 감동적인 만남이었다.” 
| 고 대천덕 신부_예수원 설립자

“오른팔을 잃는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시아버님은 그 고통을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집중하는 것으로 승화시키셨다. 그분의 마음속엔 항상 팔 다리가 없는 이들을 돕고 그들을 위한 학교를 키우려는 생각이 가득했다.”
| 현재인 사모_예수원 대표, 고 대천덕 신부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