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조용히 나의 목회 40여년을 돌아보았습니다

거기에 나를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는 내가 아직 있기도 전에 나를 조성하시고 내가 주를 알기도 전에 나를 정하시고 때가 되니 나를 부르시고 지금까지 사용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이루실 당신의 계획을 일찍이 꿈으로 나에게 알려주셨고 나의 목회 40년을 통해 차근차근 그 계획을 이루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의 목회생활은 한 마디로 꿈의 전개였습니다. 내가 신학교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그 꿈이 나의 목회생활을 결정한 꿈이었습니다. 옛날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한 꿈을 그에게 보여주셨고 그의 생애가 소년시절 꾼 그 꿈을 품고 전개해 나가게 하셨듯이 나의 목회생애 역시 일찍이 나에게 보여주신 그 꿈을 가슴에 품고 하나하나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나를 인도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회고한 모든 나의 걸어온 삶은 곧 그 꿈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감사의 글
머리말


부르심
1.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
2. 요나만도 못한 아
3. 새로오신 전도사님을 소개합니다
4. 천생연분
5. 왕따 당한 전도사
6. 나 때문에 전도사님이 죽 쒔어요
7. 네 염소 말고 내 양을 먹이라
8. 마귀와의 싸움
9. 서부득 할머니
10. 보배네 조기찌개와 브라더미싱
11. 가양맨에서 산성맨으로
12. 불가근불가원
13. 나를 기다린 무더기 초상
14. 불쏘시개
15. 거듭난 터줏대감
16. 천국에도 감옥이 있나요?
17. 헌금함(궤)


꿈의 계시
18. 꿈의 계시
19. 보고 싶은 이승재 할머니
20. 복권
21. 여호와 이레
22. 첫 해외여행에서 거둔 수확
23. 산삼 두 뿌리
24. 헹가래를 쳐주고 싶은 사람들
25. 형편이 되면 다시 오세요
26. 산성 선교사 제1호
27. 세월과 함께 만든 진기한 이야기들
28. 천하 명당자리
29. 제4성전 설계와 건축사 정수헌 집사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30. 나에게 남은 마지막 사명
31.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었다
32. 목회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
33. 고마운 아내
34. 나의 어머니
35. 원로목사 섬김회
36. 안식년과 영원한 청춘
37. 산성 성도들에게 드리는 나의 마지막 설교

[추천사]

한국교회가 위기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교회의 문제는 사실 리더십의 문제이고 지도자의 문제입니다. 목회자의 문제입니다. 16세기 청교도 목회자 리처드 백스터는 “목회자들이 예수를 잘 믿으면 교회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된다”고 했습니다. 2004년 1월 산성교회를 섬기기 시작하면서 제가 제일 처음 한 것은 산성교회 역사를 알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을 읽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자료들을 읽고 분석하면서 발견한 것은 한 목사님이 계시던 지난 36년 동안 산성교회는 단 한번의 갈등이나 분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성장하지 않은 해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정체되었다고, 아니 감소하고 있다고 걱정하던 시절에도 매년 조금씩 성장해 왔습니다. 한 목사님의 탁월한 지도력의 결과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지성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