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베들레헴에서 골고다를 지나 빈 무덤에 이르기까지
56개의 십자가가 들려주는 복음서 이야기!

이 책은 총 7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8개의 십자가와 복음서 이야기를 실었다. 복음서의 순서에 따라 예수님의 탄생부터 공생애와 죽음, 그리고 부활 이후까지의 내용을 십자가에 담았다. 성경구절과 함께 그에 부합하는 십자가를 선정하여 배치하였다. 본문은 해당 십자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짧은 묵상이다. 각장의 끝에는 저자의 에세이를 실었다.
이 책에 실린 세계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십자가들은 각각의 개성과 의미를 자랑한다. 하나의 십자가마다 담긴 한 절의 말씀과 이야기는 성경 속 인물들과 예수님의 대화를 연상케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십자가들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이 말씀을 듣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 이야기들은 나의 것일 수도 있고, 당신의 고백일 수도 있다. 십자가는 언제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 성탄 십자가
1. 성모자 십자가 :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2. 구유 십자가 :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3. 빛 십자가 :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4. 콥트 십자가 :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5. 세례 십자가 :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6. 비잔틴 십자가 :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7. 일치 십자가 :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다
오늘의 베들레헴

2장 누가 나의 제자냐 : 겸비 십자가
1. 팔 없는 십자가 :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2. 소금 십자가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3. 화해 십자가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4. 환대 십자가 : 사랑을 베푼 자입니다
5. 검은 예수 십자가 : 섬기는 자가 되어라
6. 이삭 십자가 : 한 알의 밀알
7. 등불 십자가 : 너희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라
나를 제자 삼으소서

3장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 : 켈트 십자가
1. 에티오피아 십자가 :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2. 물고기 십자가 : 거듭나야 가는 나라 
3. 안달루시아 십자가 :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4. 인디오 십자가 :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5. 보석 십자가 : 밭에서 찾은 보물, 천국

6. 씨앗 십자가 :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7. 방주 십자가 : 어린이, 천국의 주인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장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 겟세마네 십자가
1. 푸른 십자가 : 내게 생수를 주소서
2. 무릎 십자가 : 내게 믿음을 주소서
3. 위로 십자가 : 나를 고쳐 주소서
4. 햇빛 십자가 : 내가 보기를 원합니다
5. 목마름 십자가 : 아무도 없습니다
6. 치로 십자가 :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7. 나사로 십자가 : 나사로야 나오너라
인생의 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5장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왕관 십자가
1. 어린 양 십자가 : 하나님의 어린 양
2. 타우 십자가 : 안식일의 주인
3. 빵 십자가 : 생명의 떡
4. 선한 목자 십자가 : 나는 선한 목자다
5. 생명나무 십자가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6. 고백 십자가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7. 이콘 십자가 : 호산나, 우리의 구원자!
예수 사랑

6장 십자가의 길 : 고난 십자가
1. 나눔 십자가 : 받아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2. 섬김 십자가 : 서로 사랑하라
3. 회개 십자가 :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4. 평화 십자가 :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5. 아픔 십자가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6. 웃음 십자가 : 다 이루었다
7. 환희 십자가 :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라

7장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 파스카 십자가
1. 심장 십자가 : 그가 살아나셨다
2. 상처 십자가 : 내 상처를 만져 보아라
3. 순례 십자가 : 그들과 나란히 걸어가셨다
4. 위그노 십자가 : 너희에게 평화를 주노라
5. 호주 원주민 십자가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6. 황금돌 십자가 :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7. 승천 십자가 :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다시 예루살렘으로
에필로그

[추천의 글]

이 책의 십자가들은 주님의 고난의 깊이와 사랑의 높이를 이야기한다. 십자가는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것들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세계의 십자가 역시 다양한 문화와 역사, 인종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만났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그 만남 속에는 남도 없고 벽이 없이 모두가 ‘하나’이다.
- 신경하,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된다. 십자가 사랑의 넓이와 깊이를 새롭게 알게 될 뿐 아니라 십자가 구속사의 전모를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십자가가 없은즉, 부활이 없다는 사실을 이 책은 절절하게 변증하고 있다.
- 김병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