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둔다. 조직신학이나 윤리가 아니고, 어떤 신조나 예식도 아니라, 한 인격 그것도 아주 독특한 한 인격에 초점을 둔다. 그분 때문에 기독교는 다른 종교나 신앙과는 다르다. 종교는 어떤 인물을 강조한다. 인간이 만든 세상의 모든 종교에는 그 창시자와 종교 사이에 어떤 본질적인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그 종교에서 창시자를 제거해도 그 종교의 체계와 개념은 변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기독교의 신앙에 제거해 보라. 그러면 거기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조직체에 가입하거나, 어떤 특정한 신조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어떤 예식을 거행하는 것인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또 매일매일 그 분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각종의 변화를 일으키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를 이루셨으며,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우리 안에서 이루실 수 있다.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는 물론 그분의 기적과 비유를 생각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자신에게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해 보길 바란다.

[목차]

제1부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
1.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2.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할 것인가?
3. 예수님과 젊은 부자 관원
4.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
5. 예수님 - 임마누엘 : 성육신
6. 예수님 - 구세주 : 십자가의 처형
7. 예수님 - 승리자 : 부활
8. 예수님 - 다시 오실 왕 : 재림
9. 예수님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10. 예수님은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11. 예수님은 무엇을 믿으셨는가?
12. 예수님의 마음
13. 예수님의 손
14. 문 앞에 있는 예수님

제2부 예수님의 비유
15. 선한 사마리아인
16. 잃어버린 자를 찾다!
17. 집을 떠난 둘째 아들
18. 집을 지킨 큰 아들
19. 바리새인과 세리
20. 부자와 나사로
21. 씨 뿌리는 자, 씨 그리고 밭

제3부 예수님의 기적
22. 오천 명을 먹이다
23. 손 마른 자를 고치다
24. 중풍병자를 고치다
25. 귀신 들린 자를 고치다

나가는 말

[책 속으로]

10. 예수님은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시시때때로 하던 일을 멈추고 구세주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분이 우리의 구속을 위해 감수하신 위험은 그분에게 아무리 커도 지나치지 않으며, 희생은 아무리 가혹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그분은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주셨다; 그분은 한 톨도 남기지 않으셨다. 우리가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말할 수 없는 희생을 조금씩 보기 시작할 때, 우리는 그분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또 그분을 더욱 충성스럽게 섬기게 된다. 그분의 큰 모든 것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작은 모든 것을 드리기 원한다. "예수님이 모두 지불하셨네; 나는 그분에게 모두를 빚졌네"라는 찬송이 우리의 주제가 될 것이다.

이 제목을 가지고 우리가 묵상할 때 그 기초로써 나는 다음과 같은 몇 개의 단어들을 사용하기를 원하는데, 그것은 그 단어들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박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사단은 나와 싸웠으나, 예수님은 나를 찾으셨고, 나를 사셨으며, 나를 붙잡으셨고, 나를 인도하셨고, 그리고 나를 가르치셨다.

사단이 나와 싸웠다. / 내가 구원받아 변호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소원이다. 하나님은 나를 구속하시고, 그분에게로 인도하기 위해 그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셨다. 그러나 사단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다. 사단은 하나님은 물론 나와 싸웠다. 그는 양심의 소리를 억눌러서 없애고, 죄에 대해 무감각하게 하며, 나를 악한 습관에 묶어 놓으려고 애를 썼다. 그는 나의 마음에 의심의 씨앗을 심고 또 내가 그리스도에게 돌아가려는 결정을 미루게 하려고 갖은 시도를 다 했다. 때때로 사단은 우는 사자처럼 나를 두렵게 하고 위협했으며: 때때로 나를 속여서 길을 잃게 하려고 광명의 천사처럼 나타났다. 그는 나의 인생을 망치고 나의 영혼을 죽이려고 온갖 수단을 다 사용했다. 그러나 주님은 내 편이 되어 주셨다. 그분은 나를 위해 일어나서 싸우셨다. 그분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라!
┃본문 80-81 p.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