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앙이란
하나님의 자유를 인정하고 그 앞에 머리 숙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과응보의 법칙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드러납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잘 믿으면 인생의 험한 길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겪는 고난과 시련을 믿는 자들은 겪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산다고 해서 인생의 길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길은 인생의 길을 건너뛰는 게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지라도 통과해야 될 인생의 길이 있습니다. 욥도 비록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믿음으로 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길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앙의 길은 결코 인생의 길을 피해 가는 길이 아닙니다. 인생의 길을 진하게 체험하고 인생의 한복판을 걸어가는 것이 신앙이지 그걸 피하고 면제받는 것이 신앙은 아닙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추천의 말1
추천의 말2
인사의 말
욥기를 열며

1장 성공했을 때와 망했을 때
2장 하나님과 사단의 신앙 논쟁
3장 욥과 친구들의 신앙 논쟁
4장 위로에 실패한 욥의 친구들
5장 너무 가까이 너무 멀리
6장 욥이 걸어온 신앙인의 길
7장 욥이 걸어온 인생의 길
8장 고난 가운데서
9장 욥과 하나님의 논쟁

[추천의 글]

욥과 함께 창조 세계로 여행을 떠나서는 하나님의 계시적 웅변 앞에서 욥처럼 침묵하고, 모든 우주적 파편들을 신앙으로 통합하는 성령의 역사가 이 강해집을 접하는 모든 성도들 위에 임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하며, 일독을 필히 권하는 바입니다.
| 이문식 산울교회 담임목사

저는 이런 방식으로 설교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굳이 말을 붙이자면 신학적(신앙적) 에세이입니다. 성서와 영적으로 대화할 줄 아는 사람이 진솔하게 고백하는 그런 에세이에서 우리는 성령과 소통하는게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부디 이 책이 온갖 방법론에 떨어져 있는 한국교회 영적 지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정용섭 목사 대구 성서아카데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