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마을 - 모든 세대를 위한 성경특강

도서 소개

성경을 보는 다양한 관점 중,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이 하나의 거대한 구원 이야기라는 관점을 취하고, 중요한 언약들을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16개의 단계로 구분하여 간결하게 개관한다.

전작 「다음세대를 위한 교리특강」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아이들과의 주고받은 대화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대화에 등장하는 질문과 대답은 세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며, 각 장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이들과 이 책을 함께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표준을 거부하고 규칙을 파괴하는 시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성경을 배워야합니다. 성경만이 불변의 표준이요 참으로 유익한 규칙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을’ 배우는 것만 아니라, ‘성경에 대해서’도 배워야 합니다. 성경에 대해서 배운다는 것은 성경이 어떤 책인지, 그리고 성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되는지에 대해 배우는 것입니다. 정찬도 목사의 역작 『모든세대를 위한 성경특강』은 표준과 규칙으로서의 성경에 대해 아주 잘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성경을 열여섯 단계로 나누어 하나님의 구원과 그 역사를 개관합니다. 그 가운데 성경의 진리를 함축하는 핵심 개념들을 해설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전 연령을 아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모든 세대가 읽고 이해하기에 수월하면서도 그 깊이와 통찰이 결코 얕지 않다는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의 통전적 이해를 간명하게 배우고자 하는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조재필_ 새언약교회 담임 목사, 개혁정론 위원장

이 책은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언약과 그리스도의 성취라는 중심축 위에 명확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냅니다. 특히 각 장마다 담긴 다음 세대(아이들)의 신선하고 본질적인 질문들, 그리고 그들과 나눈 생생한 대화와 통찰은 이 책만이 지닌 빛나는 강점입니다. 독자는 그 대화를 따라가며 말씀 안에서 다시 어린아이처럼 질문하게 되고, 흐릿했던 성경 이해가 놀랍도록 선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걷는 신앙 여정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교사에게는 성경 교육의 현장에서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며, 모든 세대에게 성경을 다시금 사랑하게 만드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깊은 신학적 통찰과 따뜻한 현장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책은, 구속사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음 세대의 마음에 심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성경을 사랑하게 되길 꿈꾸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합니다.

허태영_ 전국SFC 대표 간사

현대교회의 세속화가 가속화되고, 사회는 혼란의 파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자신의 영혼과 삶, 신앙의 좌표를 정직하게 점검하고 도약해야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만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시고 일하시는지를 성경 전체의 흐름 속에서 큰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성경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추상적인 이해에 머물러 있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구원의 역사를 따라가며 마치 구슬을 꿰듯 쉽게, 그리고 분명하게 정리해 줍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을 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안내서입니다. 격랑의 시대에도, 예기치 못한 인생의 낯선 길에서도 유랑하지 않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짧은 인생, 공허한 말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성경의 진리를 탐구하며 확신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서자선_ 광현교회 권사, 『읽기록』 저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을 완전히 거두지 않으시고, 여전히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를 위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자격 없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 속에 내가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복된 소식을 나의 자녀들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십니다.

정찬도 목사님의 『다음세대를 위한 교리특강』에 이은 『모든세대를 위한 성경특강』의 출간 소식은 자녀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시켜주고 싶은 엄마에겐 더없이 기쁜 소식입니다. 이 책은 성경 전체를 하나의 큰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주며, 아이들과 나눈 예화를 통해 말씀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성경의 전반적인 맥락을 책의 제목처럼 모든 세대가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줍니다. 이 책을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구원의 감격을 나누는 벅찬 감동의 시간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김미진_ 날마다교회 집사, 재미네홈스쿨 운영

본문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의 위엄에 감탄하게 됩니다. 은하계의 장엄함부터 미세한 생명체의 복잡함까지, 창조물은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을 증거합니다. 또한 이 웅장한 창조 세계를 관리하는 우리의 청지기로서의 역할을 상기시키고, 하나님의 원래의 계획과 창조 목적에 따라 살아가는 것의 중요함을 깨우치게 합니다. (26)

타락의 영향은 창조된 질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더욱이 죽음이 등장합니다. 이는 한때 에덴동산의 특징이었던 생명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죄의 결과는 영적인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존재의 육체적, 물질적 차원까지 확장됩니다. (34)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구속사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그 계획이 펼쳐질 무대, 그리고 등장할 인물들이 포함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은 모든 나라에 복과 구원을 가져올 구속주의 도래를 기대하는 메시아 희망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48)

레위기는 성막 중심의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례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언약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으며, 레위기의 제사법과 정결법은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71-72)

사사시대 때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인물 중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룻입니다. 룻기는 사사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한 가정을 통해 다윗 왕의 계보를 준비하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는 다윗 언약(삼하 7:12-16)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구속사적 사건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절망 속에서도 신실하게 이루어집니다. (88)

다윗과 솔로몬은 그들의 통치 기간 동안 많은 시와 지혜의 글을 남겼습니다. 그 글들은 지혜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그리고 아가)에 속합니다. 지혜서는 인간 삶의 본질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조명하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참된 지혜를 발견하도록 인도합니다. (98)

“그런데 이게 헷갈리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고멜과 같은 사람도 받아주시면서, 왜 포로지에서 함께 돌아온 이방인 가족들은 버리라고 하셨을까요?” 날카로운 질문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솔로몬이나 그 이후의 이스라엘의 왕들이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며 그런 실수를 많이 범했거든. 그들이 이방인들과 결혼하면서도 신앙의 순수성을 잘 지켰다면 하나님께서 그런 명령을 내리진 않으셨을 거야. 저 명령은 단순한 결혼 문제를 넘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 보내시는 메시지인 거야.” (123-124)

이 400년 동안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것은 단순히 말씀을 멈추신 것이 아니라, 그 침묵 속에서도 새로운 구속의 역사를 준비하고 계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때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회당의 형성입니다… 또한 유대인 디아스포라(흩어진 유대 공동체)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139-140)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르며, 그분의 재림을 소망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통치는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됩니다. 그의 백성이자 제자로서 진리와 사랑을 계속 실천해 갑시다. (158)

오순절 사건에서 신자들은 약속의 성취, 새로운 시대의 개막, 교회의 탄생을 목격합니다. 성령님의 부어주심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적 계획의 포용성을 강조합니다. (189)

저자 소개

정찬도

종교개혁의 위대한 유산인 ‘다섯 가지 오직’(The Five Solas)과 개혁교회의 소중한 자산인 ‘하나 되는 세 고백서’에 기초하여 성경적 교회를 꿈꾸며 세워가고 있다.

진리와 사랑이 싹트고 숨 쉬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주나움교회(주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시편 124:8)에서 목회하고 있으며, 고신대학교(B.A.), 고려신학대학원(M.Div.), 네덜란드 아펠도른 신학대학 조직신학(Th.M & Ph.D. Candi.)을 전공했다.

‘하나 되는 세 고백서’(벨기에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대요리문답, 소요리문답)에 기초하여 교리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성도들이 너무나도 궁금해 하지만 명쾌한 대답을 듣지 못한 질문들을 다룬 『신앙QR코드』(고신언론사), 개혁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간추린 『코르트 버흐립: 간추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세움북스),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인 다섯 가지 오직을 다룬 『다시 오직을 외치다』(향기), 신앙 기초 교육을 위한 『크레도: 나는 믿는다』와 복음을 간명하게 설명한 『복음을 말하다』(이상 IMC), 『다음세대를 위한 교리특강』(지우) 등이 있다.

프롤로그 : 성경의 거대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11

1. 창조 : 완벽한 시작 19

2. 타락 : 완벽함의 균열 27

3. 아브라함 언약 : 약속으로의 부르심 39

4. 언약의 확장 : 섭리의 역사 49

5. 출애굽 : 구원과 언약 체결 61

6. 정복과 정착 : 불순종이 낳은 위기 75

7. 왕정 시대 : 왕국의 흥망성쇠 90

8. 이스라엘의 패망 : 심판과 회복의 외침 104

9. 포로 귀환 : 시작된 회복 118

10. 메시아 대망 : 약속된 왕 129

11. 그리스도의 오심 : 구속의 사역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