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교회학교의 쇠퇴와 영향력 약화를 걱정하고 있다. 자녀의 신앙 교육은 그들의 인생뿐 아니라
교회의 미래로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교회나 단체의 청소년 사역자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사역의 현장에서 한계에 부딪혀 사방으로 나아갈 수 없는 무력함을 떨쳐버려야만
하는 이유다.이 책은 십대사역의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단체들의 조언과
그들의 사역 모델을 소개함으로, 십대사역을 세워 가는 데에 힘을 보태고자 쓰였다.

지역 중소형 교회의 청소년 사역을 세우는

청소년 사역 전문가들의 분야별 컨설팅 특강!!

-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 브리지임팩트사역원,
소명교육개발원, 예수전도단 청소년 사역, 팻머스 문화선교회

“예배와 설교가 살아야 하고, 소명의 무지에서 탈출해야 하며, 십대를 품고 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교사들이 필요하다. 말씀 따라 생각하고 말씀대로 살게 하는 기독교세계관이
절실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비전과 부르심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오랜 시간 청소년 사역에 몸을 던지고 있는 다섯 사역 단체들의 공통점은 청소년을 향한 마음이다. 사역의 방향성이 다르고,

각 단체별 프로그램에도 차별성이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공통된 가치는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역의

현장에서 각 단체에게 주신 달란트대로 믿음의 경주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다섯 사역단체가 추구하는

사역의 모습에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교사라면 한번 쯤 해봤을 여러 고민들이 이 책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또한 각 단체들 나름의 대안과 사역의 모델들을 통해 여러 한계에 부딪힌 지역 중소형 교회의 교육부 현 상황에 맞는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추천사 |

교회 학교의 감소와 영향력의 약화는 이미 우리의 걱정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가장 절박하게 기다렸던 책 한 권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사역에 있어서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단체들이 한국교회 청소년 사역자들과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을 담은 글을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아무쪼록 청소년 사역의 견고한 기초를 잡아 주는 이 책을, 무너진

청소년 사역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모든 사역자와 교사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김인환 목사

광교지구촌교회 담임, 《교사들이여 절대로 가르치지 마라》 저자

오랫동안 묵묵히 저마다의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섬겨 온 각 단체와 필자들은, 적은 인원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 사역에서 다뤄야 할 본질에 집중한다면 각각의 공동체에 맡겨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으며, 그것은 지역교회와 전문사역단체 간의 동역과 연합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책상머리에 앉아 이론만 소개하거나 높은 강단 위에

홀로 서서 늘 똑같은 메시지만 읊어대는 자들이 아닌, 현장에서 실제로 청소년과 호흡하며 함께해

온 실천가들의 목소리이여서 이 책이 더 귀합니다. 

문희곤 목사

높은뜻푸른교회 담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 저자

이 책 《십대사역 세우기》는 여러 청소년 사역단체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열정과 노하우를
한국교회 앞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세속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본질과
기초에서부터 다시 세워 가자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발맞추어 청소년 사역의
구조와 방법을 위한 리모델링을 제안합니다. 이 책 속에 녹아진 청소년 선교단체들의
애정 어린 조언은 침체에 빠진 지역교회의 청소년 사역에 활기와 열정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송태근 목사

삼일교회 담임, 《쾌도난마》, 《믿음은 그런 것이다》 저자

| 본문 중에서 |

예배에도 이야기가 흘러가야 한다. 청소년 사역자는 대부분 찬양, 기도, 설교, 광고로
흘러가는 예배에 이야기를 담지 않는다.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흐름이 없다. 마치
 정장 바지, 야구 모자, 운동화로 연출한 패션처럼 전혀 다른 이야기와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다.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사역자라면 예배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 디자이너가 색상과
무늬의 패턴을 결정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이야기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_ P34

이처럼 소명교육은 깨끗한 도화지 같은 상태가 아니라 세상의 온갖 잘못된 이야기로
긁히고 찢긴 내면세계를 지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세상의 평가 기준을 고스란히
들이대는 부모의 거친 평가, 친구들의 비웃음과 차별과 외면, 열심히 해도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성적순’ 사회가 주는 모멸감, 외모와 물질에만 집중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이 의기소침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모른 채 상처 속에서 분노와 무기력을 오가며 산다.
성경적 소명교육이란 청소년들의 삶을 파괴하는 이야기를 찾아내 맞서 싸우는 한편, 성경말씀에서
나온 진리의 이야기를 새롭게 심어 주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도록 돕는 것이다. _ p76-77

브리지임팩트에서는 ‘주일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 밤 잠자리에 드는 사람’을 좋은 교사로 정의한다.
좋은 교사는 십대들을 기다리며 그들과 관계 맺기를 갈망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십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 건강한 교사는 십대들을 좋아하고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해야 한다. 자신이 맡은 십대들을 알고 싶어 하고, 함께 있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해야 한다. _ p120

기독교세계관은 아이들의 실질적인 필요(Felt Needs)를 성경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생각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예를 들어 진로, 공부, 미디어 생활, 친구 관계
등이 그러한 주제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삶의 변화를 돕는 기독교세계관 교육을 한다는 것은 위와 같은 주제들을
성경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동기부여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